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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넥센, 준플레이오프 악몽 떨쳐낼 수 있을까 (준PO1)

18.10.18 19:24

2018 KBO 리그 포스트시즌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해커 : 헤일 (한화)
10월 19일 금요일 [대전]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넥센 히어로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를 꺾고 한 경기 만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넥센은 이틀의 휴식을 갖고 대전으로 이동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넥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체력을 소비했지만 문제가 될 것은 없어 보인다. 2016, 2017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인 LG와 NC가 각각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기 때문이다. 2015시즌에는 넥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이었지만 3위 팀 두산에 덜미를 잡히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넥센은 2015시즌 외에도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창단 후 준플레이오프 성적을 보면 단 한 번도 시리즈를 가져간 적이 없었다. 2013시즌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먼저 2승을 거뒀지만, 그 뒤 세 경기를 내리 내어주며 충격의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2015시즌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구원투수의 난조로 아쉬움을 삼켰고, 2016시즌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포스트시즌 최초로 와일드카드 승리 팀에 패한 3위 팀이 됐다. 팀의 수장이 장정석 감독으로 바뀐 넥센,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 길게 가을 야구를 이어갈 수 있을까.

넥센은 에릭 해커를 선발로 내세워 1차전 승리를 노린다. 해커는 올 시즌 중반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팀에 합류해 14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는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한화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경기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QS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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