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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작년의 모습은 어디로' 평균 이하로 떨어진 LG 팀 ERA (28일)

18.09.27 22:08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헥터 : 윌슨 (LG)
9월 28일 금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전날 경기에서 LG 선발 차우찬 공략에 실패하며 1-9 완패를 당한 KIA 타이거즈가 28일 경기를 통해 5위 자리 수성에 나선다.

선봉장은 LG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김주찬이다. 김주찬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12경기에 출장, 타율 0.419, 2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에 김주찬의 LG전 OPS는 리그 7위에 해당하는 1.108에 이른다.

전날 경기에서도 팀 내 유일한 타점을 올리며 LG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김주찬이 28일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LG 트윈스의 팀 ERA가 6년 만에 리그 평균 이하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LG 트윈스 투수진은 올 시즌 팀 ERA 5.34를 기록, 리그 평균인 5.18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이대로라면 4.02의 팀 ERA를 기록, 리그 평균인 3.82에 비해 높은 팀 ERA를 기록했던 2012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 평균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게 된다. 불과 지난 시즌 팀 ERA 4.30으로 리그 1위에 올랐던 투수진이라고는 믿기 힘든 모습이다.

이러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불펜진의 부진이 꼽힌다. 올 시즌 LG 불펜진은 주축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리그 최하위인 ERA 5.72를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에 소사, 윌슨, 두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좋지 않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2018시즌을 불과 7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LG. LG가 5위 경쟁팀인 KIA와 삼성을 밀어내고 가을야구로 가는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지난 시즌 팀 ERA 1위를 기록했던 투수진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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