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특급 불펜으로 변신한 팻딘, KIA 가을야구의 키플레이어 (27일)

18.09.26 18:1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양현종 : 차우찬 (LG)
9월 27일 목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팻딘이 불펜투수로 보직을 옮긴 이후 쾌투를 선보이며 팀 불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팻딘은 올 시즌 선발 등판한 21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6.81에 그친 반면 구원 등판한 9경기에서는 3승 2홀드,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세부성적도 훌륭하다. 팻딘은 구원 등판 시 150km에 달하는 빠른 패스트볼을 앞세워 상대 타자들을 잠재우며 피OPS 0.480, WHIP 0.73을 기록, 특급 불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도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을 이어가며 허약한 KIA 불펜의 키맨으로 떠오른 팻딘이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KIA의 가을야구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의 가을야구가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LG는 SK와의 주중 시리즈 2연전을 모두 내주며 5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여기에 향후 일정도 험난하기만 하다. 현재까지 136경기를 치러 8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LG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KIA, KT와 각각 2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상대 전적 0승 13패로 처참하게 밀리고 있는 두산과 3경기, 이번 시리즈에서 연패를 안긴 SK와도 1게임을 더 치러야하는 상황이라 일정이 녹록지 않다. 그나마 잔여일정 기간동안 휴식일이 많은 점이 위안거리지만 투수진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에 호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과연 LG는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야구팬들의 시선이 LG의 남은 시즌 행보에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

Baseball.R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