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삼성 최영진, 9월 92.3%까지 높아진 경기 출전 비율 (19일)

18.09.18 22:5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전상현 : 윤성환 (삼성)
9월 19일 수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KIA 타이거즈가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의 향기를 풍기며 4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임창용의 6이닝 3실점 QS 호투와 만루 홈런 두 방을 터뜨린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삼성을 18대 3으로 크게 꺾었다. 선발 임창용은 한·미·일 통산 1000경기 출장에서 선발승을 거두며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축하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3회 역전 만루 홈런을, 박준태가 7회 쐐기 만루 홈런을 각각 쏘아 올렸다.

한편 최근 몇 시즌 동안 KIA 타이거즈 타선을 이끌었던 김주찬-이범호-나지완은 이날 경기에서 각각 4타수 2안타, 2타수 무안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 세 선수의 최근 4시즌 팀 내 WAR을 살펴보면 시즌이 거듭될수록 비중이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다. 2015시즌 118.0%로 세 선수가 다 했던 시즌 이후로 그 비중이 58.0%, 28.4%로 줄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KIA 타자 전체 WAR 24.69중 세 선수가 5.93을 기록해 24.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마운드 붕괴로 다시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삼성은 어제 경기에서 선발 보니야가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여기에 큰 점수 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구가 되지 않아 볼넷을 허용하며 경기가 축 늘어지게 만든 모습은 가을야구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삼성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삼성은 이날 LG가 패배함에 따라 5위 팀과의 승차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6위 KIA와 두 경기 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한편 이날 7회말 대타로 경기에 나선 최영진은 3루수 앞 땅볼을 기록하며 물러나고 말았다. 올 시즌 최영진이 보여주고 있는 좋은 모습은 삼성 팬에게 또 다른 위안이다. 특히 9월 0.333의 타율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 후반,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서 한, 두 타석 들어섰던 6월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최영진이 7월 이후 경기 출전 비율을 조금씩 높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9월 현재까지 13경기를 치른 삼성. 최영진은 12경기에 출전하며 출전 비율을 92.3%까지 높였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

Baseball.R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