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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두산 린드블럼, 144G 환산 시 WAR 7.91! (11일)

18.08.10 21:5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듀브론트 : 린드블럼 (두산)
8월 11일 토요일 [잠실]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이번 시즌 번즈는 타율 0.293 OPS 0.931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이번 시즌 번즈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내야 뜬공 아웃이다.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번즈는 내야 뜬공 아웃을 자주 당하는 타자인데, 이번 시즌 번즈의 내야 뜬공%는 54.1%로 규정 타석 타자 중 유일하게 절반을 넘었다.

이 성적대로 시즌을 마쳐도 재계약이 유력하겠지만, 만약 번즈가 팀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중심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선 내야 뜬공%를 최소한 40.0% 중반대로 낮추어야만 한다.

  

이번 시즌 타자 친화 구장인 사직 야구장에서 투수 친화 구장인 잠실로 주 무대를 옮긴 린드블럼의 활약이 대단하다.

이번 시즌 린드블럼의 WAR는 5.88로 KBO 리그 전체로 따져도 린드블럼보다 WAR가 높은 선수가 없을 정도이다.

144경기 환산 시 소화 이닝이 200이닝이 안 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WAR는 7.9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페이스 대로 간다면 린드블럼은 두산+OB 역사상 3번째로 높은 WAR를 기록하는 투수가 된다.

두산 팬들이 부르는 린철순이라는 별명처럼, 진정으로 린드블럼은 두산의 새로운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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