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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금요일에 약한 남자' NC 나성범, 이번에는 다를까 (10일)

18.08.09 23:44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SK) 문승원 : 이형범 (NC)
8월 10일 금요일 [마산]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의 후반기 활약이 뜨겁다.

그동안 꾸준히 주전 외야수 자리를 지켜왔던 김강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지난 3월 27일 KT 위즈전 출장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머물렀다. 약 2달 후인 6월 13일 KIA 타이거즈전을 통해 1군에 복귀한 김강민은 6월 한 달간 타율 0.194에 그치며 전성기 시절 '짐승'같았던 그 모습을 재현해내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김강민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7월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의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뽐낸 것을 시작으로 후반기 20경기에서 타율 0.333, 5홈런, 10타점을 몰아치며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팀이 전날 경기에서 강우 콜드 패배를 당해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있는 가운데 베테랑 김강민이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나성범이 유독 금요일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NC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나성범은 올 시즌 금요일에 치른 16경기에서 타율 0.242,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나성범의 시즌 타율이 0.325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금요일 경기에서만큼은 전혀 다른 선수가 되는 셈이다.

금요일 부진의 요인 중 하나로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 이뤄지는 원정 이동이 거론되는 가운데 2연전 체제 시작 이후 첫 금요일 경기를 맞이하는 나성범이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버리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이번 시리즈 스윕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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