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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호, 두산이 선택한 우승 향한 마지막 퍼즐

18.07.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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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NC 투수 윤수호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NC 다이노스 투수 윤수호를 영입하는 대신 우타 외야수 이우성을 내주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2위 SK 와이번스와 8경기 차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팀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타선에 비해 투수진이 다소 불안한 상황이었다.

린드블럼, 후랭코프, 이용찬이 선발진을, 함덕주와 박치국이 불펜진을 책임지고 있는 덕분에 두산은 올 시즌 안정적으로 투수진을 운용해왔지만 시즌이 지날 수록 접전이 늘어나면서 불펜진의 과부하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에 두산은 최동현 등 내부 투수 유망주들에 우선 기회를 부여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면서 타 팀으로부터 불펜 투수 영입을 고민해온 것으로 보인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한방을 갖췄지만 수비력이 떨어져 1군 주전급 선수로 성장하지 못한 대형 유망주 이우성을 내주고 윤수호를 영입함으로써 투수진을 강화하는 결단을 내렸다.

윤수호는 경기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KT 위즈의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2차드래프트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윤수호는 2017시즌 40경기에 등판,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에는 6경기에 출장,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이번 윤수호 영입에 대해 "몸쪽 승부를 할 줄 아는 윤수호가 경기 중후반 팀 불펜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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