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피어밴드, 하락한 패스트볼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22일)

18.07.21 22:3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피어밴드 : 양현종 (KIA)
7월 22일 일요일 [광주]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시즌 평균 자책점 3.04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하면서 KT의 1선발로 입지를 공고히 했던 피어밴드지만 이번 시즌은 다른듯하다.

2018시즌 현재 피어밴드의 평균 자책점은 4.56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1.50 이상 증가했다. 평균 자책점뿐 아니라 피홈런 및 볼넷 억제력 같은 지표도 하락했다.

이러한 피어밴드의 하락세의 주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은 평균 구속의 감소다. 이번 시즌의 평속은 139.1km로 지난 시즌 기록한 140.7km와 비교하면 1km 이상 하락했다.

피어밴드가 좋은 제구력과 변화구를 보유한 선수이지만 기본적으로 타자에게 위협이 될만한 패스트볼을 던지기 어렵다면 장기적으로 KBO 리그에서 뛰기 힘들 수 있다.

 

2018시즌 KIA 선발진은 양현종을 제외하고 그야말로 모두 초토화되었다.

지난 2년간 200이닝 넘게 소화한 휴유증을 겪고 있는 헥터는 이번 시즌 프론트라인 선발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심지어 팻딘은 심각한 부진 끝에 선발 자리에서 쫒겨났다.

또한, 지난 시즌 4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임기영은 부진 끝에 지난 21일 이번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결국 KIA는 양현종을 제외하면 QS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국이 되어버렸다. 이번 시즌 KIA 선발 WAR의 총합이 4.99 양현종의 WAR이 4.37이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KIA가 후반기에 반등하기 위해선 양현종을 뒷받침할 나머지 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사진제공 | KT 위즈, KIA 타이거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4

Baseball.R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