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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복-김동욱 웨이버 공시' KT 위즈, 퓨처스팀 재편 수순 밟나

18.07.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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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오정복과 김동욱, 두 선수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KT 위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오정복과 내야수 김동욱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KT 위즈에서 웨이버된 외야수 오정복은 지난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2차 7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선수다. 2010시즌 삼성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100경기에 출장, 타율 0.271와 7홈런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린 오정복은 이후 2011시즌 후 진행된 프로야구 2차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고 팀을 옮겼다.

하지만 군 제대 이후 2014시즌 47경기에서 타율 0.232에 그치면서 기대에 못미쳤고 결국 2015시즌 중 KT 위즈로 트레이드 됐다. 오정복은 KT 유니폼을 입고 난 뒤 다른 선수가 됐다. 2016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한 오정복은 96경기에 출장, 타율 0.304, 5홈런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듬 해에도 81경기에 출장, 타율 0.354, 2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부상에 발목잡히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결국 21일자로 KT를 떠나게 됐다.

내야수 김동욱은 지난 2007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선수다. 입단 당시 팀의 미래를 책임질 포수 유망주로 꼽혔던 그는 좋은 타격 재질에 비해 수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으며 1군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2015시즌을 앞두고 실시된 프로야구 2차드래프트를 통해 KT 위즈로 팀을 옮겼다.

팀을 옮기고 난 뒤 김동욱은 지난 해 타격 재능을 꽃피웠다. 83경기에 출장한 김동욱은 타율 0.287, 4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오정복과 마찬가지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웨이버 공시를 통해 팀을 떠나게 됐다.

올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착실히 전력 보강을 하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지만 시즌 성적 9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오정복과 김동욱, 두 베테랑급 선수를 떠내보낸 KT 위즈는 향후 젊은 유망주 중심으로 퓨처스 팀 체제를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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