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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3349일만의 넥센전 8연승! 파죽지세 LG (19일)

18.07.19 00:3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LG) 임찬규 : 최원태 (넥센)
7월 19일 목요일 [고척]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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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올 시즌 선취점 성공 1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어제 경기에서도 1회부터 선취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LG는 선취점 성공 시 35승 18패 1무로 0.660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차우찬의 난조로 역전을 허용해 끌려갔지만, 강력한 타선의 뒷심으로 이겨냈다. 이로써 LG는 무려 3349일 만의 넥센전 8연승을 기록했다. 또, 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으며 5위 넥센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LG 선발 임찬규가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데뷔 첫 시즌인 2011시즌, 9승(6패)을 기록한 이후 6시즌 간 단 11승 추가에 그쳤던 임찬규는, 올 시즌 5.34의 높은 ERA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타선 지원을 받으며 데뷔 최다 타이인 9승(6패)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2경기 2승 ERA 3.00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팀 타선 또한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가 또 허벅지 부상을 입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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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복귀한다. 부상 전 팀 내 타율 1위(0.332), 출루율 1위(0.401)를 기록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던 이정후. 지난 6월 19일 이후 1달 만에 복귀한다. 시즌 내내 연이은 부상으로 정상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던 넥센이다. 이정후가 빠진 한 달간 팀 타율은 0.012 감소했지만, 다행히 팀은 10승 11패로 비교적 선방해 5위를 지켜냈다. 8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거치면서 이정후의 복귀는 물론, 서건창까지 복귀하게 되면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통산 LG에 좋은 성적을 보였던 해커와 브리검을 내고도 LG전 8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무려 2승 9패의 전적을 기록해, '엘넥라시코'라 불리며 언제나 치열한 명승부를 만들어냈던 두 팀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낯선 모습이다. 올 시즌 토종선발 다승 1위(11승)를 질주 중인 최원태가 등판해 연패 탈출에 나선다. 최원태는 통산 LG전에 6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하고 ERA 6.23으로 좋지 않았다. 최근 LG의 방망이가 매우 무서운 만큼 더욱 정교한 투구가 필요하다. 최원태는 팀의 연패를 끊어내며 데뷔 첫 LG전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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