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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6월 OPS 0.689, KT 이대로는 안 된다! (19일)

18.06.19 10:0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김원중 : 금민철 (KT)
6월 19일 화요일 [수원]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SK와의 3연전은 롯데의 타선이 100%일 때 얼마나 강력한 파괴력을 보여준 시리즈였다. 일요일 경기에서 롯데 무려 7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타격의 반가운 이유는 최근 롯데의 투수력이 많이 지쳐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까지 뒷문을 지켜주던 진명호가 휴식 기간을 가지며 1군 명단에서 말소되었고, 손승락 또한 지난해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요즘 같은 타고투저의 시대에선 정규시즌에는 더욱 압도적인 타격이 뒷받침되어야 시즌을 소화하기 편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최근 롯데의 타격 상승세는 5위 경쟁에 있어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해줄 것이다.


시즌 초반 홈런을 앞세우며 치고 나가던 KT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최근, 부진을 거듭 9위까지 하락했으며, 10위 NC와 1.5경기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최근 KT의 약점을 꼽자면 역시나 타격이다. 이번 6월 KT의 팀 OPS는 0.689로 KBO리그 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팀들이 모두 0.700 이상 최상위권에 위치한 두산과 롯데는 0.900 이상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낮은 수치다.

현재, KT에서 위협적인 타자는 6월 OPS 1.287에 빛나는 윤석민과 고졸 신인 강백호뿐이다. 지난 시즌 FA로 데려온 황재균은 이번 달 OPS 0.373을 기록하며 완전히 가라앉았다. 이러한 현상이 이어진다면 KT에게 4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 딱지가 붙을 것이 유력해 보인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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