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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승락, 퓨처스리그 첫 등판서 2이닝 1실점

18.06.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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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롯데의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을 소화했다.

지난 5월 29일과 3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각각 0.2이닝 3실점,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컨디션 조율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간 손승락이 10일 퓨처스리그에서의 첫 등판을 소화했다.

이날 손승락은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 경찰야구단과의 2018 KBO리그 퓨처스리그 경기에 팀 3번째 투수로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손승락은 첫 타자인 서예일을 우익수 플라이로 가볍게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인 고장혁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후속타자인 김태진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데 이어 폭투까지 범하며 흔들리는 듯 했던 손승락은 이내 김호령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데 이어 김영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1사 이후 윤승열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현석과 김민수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냈다. 손승락은 8회 마운드를 차재용에게 넘기며 이날 투구를 모두 마쳤다. 이날 손승락의 최종 기록은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이었고 삼진은 1개를 잡았다. 총 투구수는 29개였다.

1군에서의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손승락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도 안정감 있는 피칭을 펼치지 못하면서 1군 복귀에는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롯데 조원우 감독이 손승락의 공백을 어떤 방식으로 메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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