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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4월 6홈런' 김상수, 7호 홈런은 언제쯤? (7일)

18.06.06 22:1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백정현 : 켈리 (SK)
6월 7일 목요일 [문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5연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 7로 패했다. 선발 아델만은 SK의 홈런포에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은 이틀 연속으로 2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어제 경기 전까지 SK전 '2승'으로 SK 상대로 강했던 아델만이 무너진 터라 충격은 더했다. 삼성은 1번부터 4번 타자까지 16타수 9안타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맥을 끊는 병살타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상수는 이날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255까지 떨어졌다. 무엇보다 4월 24일 홈런 이후 홈런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김상수는 4월에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삼성 팬에게 '거포' 이미지를 각인시킨 바 있다. 하지만 어제까지 24경기째 홈런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여기에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팀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야 할 상황. 수비는 기본, 타격에서도 수비 때만큼 활발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SK 와이번스가 연이틀 가공할만한 위력의 홈런 쇼를 펼쳤다. SK는 어제 경기에서 무려 다섯 개의 홈런이 터져 나오며 7대 2로 승리, 상승세의 삼성을 이틀 연속 물리쳤다. 선발 김광현은 150km 가 넘는 속구로 삼성 타선을 요리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전광판의 안타 개수는 삼성이 11개, SK가 9개로 SK가 2개 적었지만 SK에게는 역시 강력한 한 방이 있었다.

어제 경기 다섯 개의 홈런을 포함해 SK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총 1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과 7경기를 했으니 한 경기당 2.3개의 홈런이 터진 것. 선수별로 보면 노수광과 나주환이 1개, 이재원과 로맥이 2개, 김동엽과 한동민이 3개의 홈런을 삼성 상대로 기록했다. 최정은 삼성전에 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홈런은 어제 경기에서 때려낸 역전 2점 홈런이었다. 외야 그린존까지 날아가 비거리가 무려 135m에 달했다. 이틀 연속으로 모든 점수를 홈런으로 낸 SK. 할 말을 잃게 만드는 홈런의 끝은 어디일까.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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