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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ERA 1.96' 사직에서 강한 노경은 (30일)

18.05.29 23:5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LG) 소사 : 노경은 (롯데)
5월 30일 수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올 시즌 LG 타선에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지난 해까지 베테랑 박용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LG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가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주면서 젊은 선수들쪽으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타점 순위를 통해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지난 해 LG 팀 내 타점 순위는 박용택, 양석환, 유강남 순으로 젊은 선수들이 타점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1위 박용택과 3위 유강남의 격차가 무려 24타점이나 났을만큼 박용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채은성이 43타점으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현수와 양석환이 각각 41타점과 35타점으로 그 뒤를 바짝 뒤쫒고 있다. 그만큼 젊은 선수들이 득점 찬스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기에 이는 타선 리빌딩을 외치고 있는 LG에게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9회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한 LG. LG가 이들 젊은 피들의 활약을 앞세워 30일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가며 연승행진을 내달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롯데의 선발투수 노경은은 올 시즌 사직에서 유독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21일 SK전 이후 꾸준히 선발투수로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인 노경은은 이 중 사직에서 치른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6을 마크하며 특급투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일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 7K 호투로 첫 승을 따낸 데 이어 비록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18일에는 리그 1위 두산을 상대로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치는 등 좋은 투구내용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날 역전패로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은 상황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노경은이 사직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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