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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주자 있을때 BB/9 12.60! 투구폼 조정이 필요한 샘슨 (25일)

18.04.24 20:5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한화) 샘슨 : 헥터 (KIA)
4월 25일 수요일 [광주]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샘슨은 지금까지 자기와 싸움을 하고 있다. 2018 시즌 K/9(9이닝 당 탈삼진) 1위의 주인공은 샘슨이다. BB/9(9이닝 당 볼넷) 하위 2등도 샘슨이다. 강력한 구위를 가졌지만, 극단적인 제구 난조를 겪고 있다. 성적을 세세하게 찾아보면 제구 난조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주자가 나가 있을 때, 즉 셋포지션 자세가 문제이다. 주자 없을 때, 샘슨의 성적은 K/9 15.51, BB/9 3.45로 그야말로 괴물 같은 볼삼비를 보여준다. 반면, 주자가 있을 땐 K/9, BB/9 모두 12.60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비율을 기록하는 중이다. 물론, 한화의 코칭 스태프들도 이러한 문제를 알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한화는 초 특급 에이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년 KBO 리그 최고 투수는 바로 헥터이다. 2년간 WAR 12.55로 1위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받지 못한 금액인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2018시즌 헥터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5.47 피안타율 0.350을 기록하며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본 스탯만이 부진하게 보일 뿐 세부적인 지표는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정상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볼넷 삼진 비율은 3.67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고, FIP는 4.23로 커리어 평균치이다. 문제는 치솟은 BABIP(인 플레이볼 타율)와 LOB%(잔루 처리율)다. 이번 시즌 BABIP는 0.413으로 리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불운했다 LOB%도 리그에서 10번째로 낮았다. 이 세부 수치대로 간다면 이번 등판에선 헥터가 이전의 본 모습의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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