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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하위권 '동병상련' NC-삼성, 3주만에 맞대결 (24일)

18.04.22 21:5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NC) 정수민 : 백정현 (삼성)
4월 24일 화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NC 다이노스의 지난주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다. 넥센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로 돌아서나 싶더니 그 뒤로 내리 4연패를 거두며 팀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고 말았다.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은 4.42(5위)로 그럭저럭 잘 버텨줬지만 팀 타율이 0.215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차지하였다. NC가 원래의 모습을 찾으려면 타선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2018시즌 NC는 외야에서 상대 팀의 추가 진루를 잘 억제하고 있다. 주자가 추가로 진루할 확률을 27.9%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 이는 전체 팀 중 2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다. 최하위 롯데가 51.7%의 추가 진루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외야수의 보살 개수는 NC가 6개로 가장 많다. 나성범-김성욱-이종욱이 각각 2개를 기록하고 있다. NC가 외야수의 굳건한 수비를 바탕으로 삼성과의 주중 원정 3연전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등 지난주에는 개막 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거뒀다. KT와의 일요일 마지막 경기에서 '필승조' 최충연이 두 개의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던 것이 다소 뼈아팠다. 주간 팀타율이 0.314, 팀 평균자책점이 3.15로 각각 2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좋았던 투-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해 기록만큼의 승률로 이어지지 못한 부분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삼성 팀 투수 기록을 보면 유달리 폭투가 적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그에서 나온 폭투가 총 105개인데 삼성은 이 중 단 5개만을 차지하고 있다. 포수별로 확인해보면 이지영이 55이닝 수비 중 1개, 강민호가 167이닝 수비 중 4개를 각각 기록 중이다. 투수별로는 보니야가 2개, 아델만-양창섭-최충연이 각각 1개씩을 기록했다. 삼성이 상대 팀의 '공짜 진루'를 최대한으로 제어한다면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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