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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돌아온 택근브이' 이택근, 위기에 빠진 넥센 구할까 (15일)

18.04.14 21:1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후랭코프 : 한현희 (넥센)
4월 15일 일요일 [고척]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두산의 연승이 8연승에서 멈췄다. 두산은 14일 넥센전에서 선발 장원준이 3.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를 당해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팀 타선의 방망이만큼은 이날도 무섭게 돌아갔다. 최주환과 김재환이 홈런을 때려내는 등 두산 타선은 넥센 투수진을 상대로 9안타 6득점을 뽑아내며 여전히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4월 팀 OPS 0.895를 기록하며 KBO 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핫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두산. 지금과 같은 화력이 계속 유지된다면 두산의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택근브이' 이택근이 돌아왔다. 그동안 부상 치료차 2군에 머물러왔던 이택근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넥센 장정석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1군에 올라오자마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택근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수비에서도 중견수 이정후, 유격수 김하성과 함께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7-6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택근은 클럽하우스의 리더로 최적의 인물. 지금 넥센에는 팀을 이끌어줄 베테랑 리더가 없는 상황. 이택근이 돌아옴에 따라 가장 시급했던 문제가 해결됐다.

팀 캡틴 서건창, 4번타자 박병호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고 있는 넥센.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팀 승리에 기여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베테랑 이택근이 침체된 분위기의 넥센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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