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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삼성은 개막전부터 ‘강민호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24일)

18.03.22 17:51

2018 KBO 리그 개막전 데스노트
(삼성) 윤성환 : 린드블럼 (두산)
3월 24일 토요일 [잠실]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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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게 고작 3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이는 삼성 중심타자들이 잠실경기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 시즌 삼성의 중심타선에 배치된 구자욱과 러프는 잠실경기에서 각각 0.222, 0.237의 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렇기에 삼성은 팀에 새롭게 합류한 강민호가 중심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민호는 지난 시즌 잠실구장에서 치른 14경기에서 타율 0.311, 4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잠실 두산전에서는 3홈런을 때려내며 천적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삼성은 과연 개막전부터 FA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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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삼성과의 최근 3년간 48번의 맞대결에서 27승1무20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보였다. 주목할 것은 최근 2년 성적이다. 2015시즌에는 삼성에 5승 11패로 열세를 보였던 두산이다. 하지만 2016시즌부터 삼성을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2016시즌에는 10승 6패를 기록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2017시즌에는 무려 12승 3패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게다가 두산 타자들은 개막전 선발로 나설 윤성환에게 강한 모습이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17년 8월 1일 경기였는데 이날 두산 타선은 윤성환을 상대로 11안타를 몰아치며 경기 초반 윤성환을 강판시켰다. 최근 성적이 좋은 데다 타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쉬운 승부가 예상된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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