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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인‧이병규 LG 떠난다…2차 드래프트 결과 발표

17.11.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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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의 선수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새 둥지를 틀게 됐다.

22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KBO 2차 드래프트에서 고효준(KIA롯데), 이병규(LG롯데), 최대성(kt두산) 등 총 26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LG는 이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세대교체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래프트에 앞서 정성훈의 방출을 결정하고, 이병규, 손주인과 이별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90년생의 젊은 야수들이 차지하게 됐다.

올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2차 드래프트에서 가진 지명권 3장을 모두 내야수를 지명하는데 썼다. 내야 보강에 힘을 싣겠다는 뜻이다.

ktNC는 투수 3명을 지명하면서 마운드 강화에 무게감을 뒀다.

롯데는 이병규, 손주인, 오현택 등 베테랑으로 지명권을 채우면서 즉시전력 보강에 힘을 썼다.

반면, 넥센은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사용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 됐다. 내부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및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 당해 연도 FA 승인 선수(해외 복귀 FA 포함)와 외국인선수, 2016년 이후 입단한 1,2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는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라운드 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며, 구단은 오늘 회의에서 지명한 선수와 군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등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포지션 중복 등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제도로, 2011년 시작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FFFFFF.JPG

사진, =KBO 제공


임동훈 기자 djh@clomeda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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