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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가을야구 기원 ‘컴백홈! 히어로즈’ 이벤트 개최

17.09.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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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컴백홈! 히어로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센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서 이번 시즌 동안 선수단을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다시 한 번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기가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넥센은 경기 전 오후 4시 30분부터 A와 F게이트에서 올 시즌 마지막 ‘영웅 프리티셔츠’를 선착순 배포하고 오후 5시부터 15분간 B게이트 내부 복도에서 브리검과 초이스, 윤영삼, 허정협 선수의 사인회를 진행한다. 사인회 참가 번호표는 오후 4시부터 선착순 40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오후 4시 10분 그라운드에서는 이승엽 은퇴 투어 때 제작한 ‘36 스페셜 유니폼’ 경매로 모아진 수익금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경매에 참여한 김진한 씨와 서건창이 수익금 2229만원을 지역 아동 보호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애국가는 기타리스트 김세황 씨가 연주하고, 시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를 건립한 채인석 화성시장이 한다.

같은날 ‘화성시 데이’를 진행해 화성시 리틀야구단 선수들과 야구 관계자들을 고척 스카이돔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구단 응원가를 부른 보컬리스트 정진철 씨가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를 예정이고, 클리닝 타임에는 댄스 UCC 공모전에 입상한 팀이 그라운드 공연을 펼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올 시즌 선수단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물이 상영되고, 이어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 서건창이 올 시즌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홈페이지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팬 20명의 ‘그라운드 런’ 행사를 끝으로 이날 ‘컴백홈! 히어로즈’ 이벤트는 종료된다.

한편, 넥센은 이날 kt와의 경기 전 이택근의 1500안타 달성 시상식을 실시한다.

이택근은 지난 8월 20일 고척 NC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강윤구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며 개인통산 15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택근 선수가 달성한 1500안타는 KBO리그 통산 29번째 기록이다.

경기 전 넥센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이 기념액자와 상금 200만원을, 한국야구위원회 조종규 경기운영위원장이 상패를 각각 이택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넥센히어로즈 제공)

임동훈 기자 djh@clo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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